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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와인의 고장' 영동 오크통 국산화 '박차'
작성자 (ip:)
  • 작성일 2016-01-15 14: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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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고장' 영동 오크통 국산화 '박차'
30% 원가 절감 기대…농가 부담 덜어 경쟁력 제고

(영동=연합뉴스) 박병기기자     
                        입력시간 : 2014/08/19 11:06:27

                        수정시간 : 2016.01.15 14:11:34




'와인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이 와인 숙성용 오크통 국산화에 나선다.

군은 국산 와인의 차별화와 와이너리 원가 절감을 위해 내년까지 국산 참나무 원목을 이용한 오크통과 오크칩을 개발하기로 하고, 최근 영동대학교 최해욱(와인발효식품학과) 교수팀에 용역을 의뢰했다.

현재 국내 와이너리(와인양조장)에서는 유럽산 오크통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1개(225ℓ)당 가격이 180만원을 웃돌아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군은 오크통을 국산화할 경우 30% 이상 가격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역을 받은 최 교수는 "국산 참나무는 유럽산보다도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독특한 와인 맛을 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유럽처럼 지름 1m 이상되는 큰 나무가 없고, 떫은맛이 나는 거친 탄닌 성분을 제거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말했다. 
 
최 교수팀은 참나무를 벌목한 뒤 자연상태에서 2∼3년 동안 안정화시켜 거친 탄닌 성분을 완화하고, 유럽산의 절반 정도로 줄인 100ℓ 안팎의 오크통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와인 숙성 과정을 유럽산 오크통과 비교·분석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은 황간면 신매리의 영동와인오크통제작소(대표 정충호)에 2억원을 지원, 국산 오크통 제작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 업체는 50ℓ짜리 소형 오크통 제작 경험이 있는 곳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오명주 와인산업팀장은 "오크통 국산화는 국산 와인의 고유한 맛과 향을 살리고, 와인제조원가를 낮추는 데 필수적"이라며 "내년까지 양조용 오크통, 오크칩과 함께 관광상품용 미니어처도 함께 내놓겠다"고 말했다. 

2005년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에는 전국의 12.6%인 2천225㏊의 포도밭이 있다.

영동군은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해 현재 46곳의 와이너리를 조성했으며, 해마다 와인축제를 여는 등 와인산업을 육성 중이다. 

<저작권자 (C )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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